특목고 부산 부일외고, 자립형 사립고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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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고인 부산 부일외국어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일외고(재학생 536명·남 235명, 여 301명)는 최근 교육청에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자사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부일외고가 자사고 전환에 성공하면 부산 최초 사례가 되고 전국적으로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용인외고)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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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특수목적고인 부산 부일외국어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일외고(재학생 536명·남 235명, 여 301명)는 최근 교육청에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자사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시 교육청은 특수목적고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일외고의 특목고 취소를 가결했고,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달 교육부에 동의 신청을 보냈다.
교육청 관계자는 "부일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해달라고 신청한 것과 관련, 교육부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일외고는 다음 달 1일 내년도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자사고 전환 추진을 전제로 한 학교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에 있는 광역 단위 자사고는 남학생만 뽑는 해운대고뿐이다.
부일외고가 자사고 전환에 성공하면 부산 최초 사례가 되고 전국적으로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용인외고)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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