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부산 부일외고, 자립형 사립고 전환 추진

오수희 2023. 6.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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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고인 부산 부일외국어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일외고(재학생 536명·남 235명, 여 301명)는 최근 교육청에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자사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부일외고가 자사고 전환에 성공하면 부산 최초 사례가 되고 전국적으로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용인외고)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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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특목고 지정 취소 가결"…성공 시 부산 첫 사례
부산시교육청 촬영 조정호. 부산시교육청 전경. 전경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특수목적고인 부산 부일외국어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일외고(재학생 536명·남 235명, 여 301명)는 최근 교육청에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자사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시 교육청은 특수목적고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일외고의 특목고 취소를 가결했고,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달 교육부에 동의 신청을 보냈다.

교육청 관계자는 "부일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해달라고 신청한 것과 관련, 교육부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일외고는 다음 달 1일 내년도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자사고 전환 추진을 전제로 한 학교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에 있는 광역 단위 자사고는 남학생만 뽑는 해운대고뿐이다.

부일외고가 자사고 전환에 성공하면 부산 최초 사례가 되고 전국적으로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용인외고)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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