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의 번개, 사진 1장에 담았다…"종말이 있다면 이것?"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6. 22.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키의 사진작가가 번개 치는 하늘의 모습을 저속촬영해 100번이 넘는 번개를 단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터키 사진작가 우구르 이키즐러(Uğur İkizler)가 촬영한 번개 사진을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50분에 100번이 넘는 번개가 쳤다는 것은 평균 30초에 한 번씩 번개가 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터키의 사진작가가 번개 치는 하늘의 모습을 저속촬영해 100번이 넘는 번개를 단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터키 사진작가 우구르 이키즐러(Uğur İkizler)가 촬영한 번개 사진을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 16일 터키 무단야 근처에서 발생한 번개의 저속 촬영 사진(제공=우구르 이키즐러)

이 사진은 터키 북서부 해안 도시 무단야에서 지난 16일 밤 11시부터 약 50분 간 촬영한 사진이다.  50분에 100번이 넘는 번개가 쳤다는 것은 평균 30초에 한 번씩 번개가 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천둥 번개는 아름답지만, 모든 번개를 하나의 프레임에 결합했을 때 무서운 광경이었다”며, “웅장한 시각적 향연”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번개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구름 속에서 방출되는 '구름 대 구름' 번개, 두 번째는 육지로 떨어지는 '구름과 지표면' 사이의 번개, 마지막은 육지가 아닌 수면으로 떨어지는 ‘구름과 물’ 사이의 번개다.

(사진=우구르 이키즐러)

이키즐러는 1번의 번개가 친 광경만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그날 밤 번개가 꽤 강력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억 건의 번개가 일어난다. 이는 하루에 약 300만 번, 초당 44번 번개가 치는 것을 의미한다. 번개의 전압은 약 1억~10억볼트 사이이며, 전류는 수십억 암페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에너지는 주변 온도를 1만~3만3000도까지 올릴 수 있는 온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