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벌이다 73㎝ 일본도 휘둘렀다, 과다출혈 피해자 8시간 만에 사망

권상은 기자 2023. 6.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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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경기 광주경찰서는 22일 주차 시비를 벌이다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미수)로 A(77)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광주시 회덕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55)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집에서 약 73cm 길이의 일본도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에 의해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17분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진검은 지난 2015년 소지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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