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새마을회·NH농협은행, 농촌 마을 정주환경 개선 맞손

세종형 미래마을 조성 추진…빈집 철거하고 꽃밭·주차장으로

세종시청 전경 [촬영 이은파]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세종시새마을회,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손잡고 농촌 마을 정주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세종형 미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형 미래마을 조성사업은 농촌 마을에 방치된 빈집 등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꽃밭과 공용주차장, 바비큐장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3월 연동면 노송1리, 장군면 금암2리, 연서면 봉암2리 등 3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하반기에도 1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한다.

시는 미래마을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세종시새마을회는 마을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재정 지원에 힘을 보탠다.

NH농협은행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올해 시범 추진한 미래마을 조성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세종형 미래마을 모델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 농촌 빈집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농촌 주거환경의 최대 걸림돌인 빈집 정비를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며 "농촌인구 소멸을 막겠다는 각오로 세종형 미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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