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택서 남성 추락사…'아버지 살해·방화·극단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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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B씨 몸 여러 곳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하고 방화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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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은평구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현장에 출동해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은 A씨가 살던 다세대주택 4층 집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은 같은 날 오전 2시 14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집 내부에서 숨져 있는 A씨 아버지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 몸 여러 곳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하고 방화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가족과 인근 주민 등 상대로 이들의 최근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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