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써 억울해" 서울중앙지검서 흉기 난동… 20대 붙잡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침입해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과 SBS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이날 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청사 현관으로 들어간 A씨는 별다른 제지 없이 방호게이트를 통과했다.

A씨는 2층 도서실로 곧장 올라가 책 수십 권을 바닥에 던지고 준비한 과도로 의자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청사 방호 요원에게 제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중 A씨는 “형사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써 억울하다”고 밝혔지만 서울중앙지검에 A씨 관련 사건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