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파월 '추가 인상' 강한 신호…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송태희 기자 2023. 6. 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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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강세장이라고 생각했던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잇단 금리 인상을 잠시 멈췄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데 이어 파월 의장은 그 예측에 힘을 실었는데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덕분에 시장은 공포에 질렸는데요. 하반기로 갈수록 변수가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증시 역시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 함께 짚어보시죠.

Q. 지난주 이어 이번 주도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에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의회에 출석했는데요. 파월 의장 발언을 전후해 뉴욕증시가 한껏 움츠러든 모습입니다. 한 주간 어떻게 보셨나요?

-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3일 연속 하락…나스닥 1.2%↓
- 다우, 전 거래일 比 0.3% 하락 마감…S&P500 0.52%↓
- 엔비디아, 어제 하루 3%대↑…오늘 1%대 중반 하락
- 테슬라, 바클레이즈 투자 등급 하향 이후 5.46% 급락
- S&P500·나스닥 두 달 가까이 랠리…일부 차익 실현
- 파월 "인플레 추가 효과 나타날 때까지 금리 인상 계속"
- '피벗은커녕' 올해 추가 인상 에고…갈피 못 잡는 시장

Q. 이번 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연내 두 번의 추가 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파월 의장도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FOMC 직후 있었던 기자간담회와는 뉘앙스가 살짝 다른 느낌인데요. 파월 의장 발언을 두고 혼란스럽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 파월, 하원 금융서비스위 출석…인플레·추가 인상 강조
- 시장, FOMC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 시사에 충격
- 시장 다독였던 파월, 다시 한번 '매파 발톱' 드러내나
- 파월, 인상 '일단 멈춤' 아닌 "한 번 쉬어가기 불과"
- 지난해 중반 이후 인플레 과열 진정…"여전히 높아"
- 노동시장, 팍팍한 수급 완화…'구인>구직' 상황 여전
- 연준, 4회 연속 75bp 인상 단행…"공격적 속도 안돼"
- 파월 "금리 인상 계속 해야 하지만 더 완만한 속도 인상"
- 에리언 "파월 메시지, 시장 혼란스럽고 혼란스러워"

Q. 중국은 오히려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리오프닝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주춤한 데다 내수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국제유가는 인하 폭에 실망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얼마 전 칠순을 맞았다는데 그리 즐겁지만은 못한 모습이에요?

- 중국, 리오프닝으로 반등 커녕 오히려 침체 경고등
- '리오프닝' 효과 미미…부동산 침체·성장 동력 감소
- 고물가에 돈줄 죄는 나라들…'D의 공포' 떠는 중국
- 고물가에 돈줄 죄는 나라들…중국 'D의 공포' 압박
- WSJ "중국 정부, 1조 위안 규모 특별 국채 검토"
- 경기 부양 위해 '돈 풀기 종합 정책'…효과는 '글쎄'
- 주요 경제 지표 '냉각'…소매판매 등 실무지표 '둔화'
- 고용 이미 최악 상황…청년실업률 20.8% '역대 최고'
- 중국 올해 GDP 성장률 전망 줄하향…골드만 6%→5.4%

Q.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역대급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요즘 일본 여행 참 많이 가시는데요. 그만큼이나 일본 주식과 엔화 예금에 투자하는 일명 일학개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엔화가 언젠가는 제자리를 찾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한때 잠시 8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엔저 현상,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 원·엔 환율 한때 '800원대'…일본증시·여행 관심 '쑥'
- 일본증시, '버핏 효과'로 해외 투자자들 매수세 지속
- 일은, 지난주 금융완화 정책 유지 결정…투자 수요↑
- '8년 만에 최저'…환전·예금·주식 '엔테크' 열풍 지속
-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엔화 ETF '뭉칫돈' 몰려
- 엔화 환전액 1년 새 약 5배 증가…상승 시 환차익 기대
- 4대 은행 엔화 예금 잔액 급증…日 시장 투자 매력↑
- 엔화 전망 의견 분분…"3분기 최저" vs "이미 연저점"

Q.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했는데요. 최근 경제 당국자들이 2%대 물가 언급이 잦아지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끈적한 근원 물가인데요. 비단 우리나라 현상만은 아닌데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눈치 보기가 한창인 지금, 투자 방향 조언 부탁드립니다. 

- 5월 생산자물가지수 120.14 기록…전월 比 0.3%↓
- 올해 1∼3월 상승세…4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
- 국제유가 하락에 석탄·석유제품 ―6.3% 큰 폭 하락
- 국내 소비자물가, 지난해 7월 6.3% 정점 후 둔화세
- 한은, 끈적한 근원물가 고민…물가 흐름 불확실성↑
- 전쟁·이상 기후 등 국제 식량 가격 상승 리스크 여전
- 여전한 고물가에 중앙은행 '눈치'…향후 금리 촉각
- 글로벌 경제 곳곳 암초…하반기 투자 움직임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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