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디 총리의 빅 팬” 화끈한 구애··· 호감 얻은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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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디 총리의 엄청난 팬입니다. 인도의 미래가 굉장히 기대가 되고 흥분됩니다."
20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나는 모디 총리의 빅 팬'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2분30초 남짓의 영상에서 머스크 CEO는 "인도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도 더 큰 잠재력이 있는 곳이 인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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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내년 중 가능성 시그널
“저는 모디 총리의 엄청난 팬입니다. 인도의 미래가 굉장히 기대가 되고 흥분됩니다.”
20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이날 모디 총리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머스크 CEO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나는 모디 총리의 빅 팬’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2분30초 남짓의 영상에서 머스크 CEO는 “인도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도 더 큰 잠재력이 있는 곳이 인도”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모디 총리와의 만남에서 받은 인상에 대해 그가 인도를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했다. 그는 “모디 총리가 열려 있는 자세로 새로운 회사들에 대해 지원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고 동시에 이게 인도의 강점이 될 것이라는 것에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620만명에 달한다. 공개된 영상은 몇 시간 만에 200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저마다 머스크 CEO의 적극적인 공세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머스크 CEO와 모디 총리는 지난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 8년 만에 만남이 성사된 바 있다. 최근 들어 미중 갈등으로 인해 인도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자 머스크 CEO가 모디 총리를 두고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인도 유치를 두고 머스크는 “가능한 한 빨리 인도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에서는 머스크가 내년 중으로 인도에 투자할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머스크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했을 때는 “한국이 여전히 최우선 순위 후보에 있다”며 “조만간 한국을 찾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갈음한 바 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는 머스크로서는 최대한 적극적인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모디 총리를 만나기 위해 빅테크 CEO들도 워싱턴 D.C.로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는 애플의 팀 쿡,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등을 여러 빅테크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피차이 구글 CEO와 나델라 MS CEO는 모두 인도계 CEO로서 잠재적으로 인도에 다양한 투자 활동을 진행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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