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복판서 가스 폭발…"불길 30m 높이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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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최소 37명이 다쳤습니다.
20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투입돼 불길은 잡혔지만, 이 사고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프랑스 파리 5구의 한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폭발로 인해 주택과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일부가 타고 무너졌는데, 이 사고로 현재까지 37명이 다친 것으로 외신들은 집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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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최소 37명이 다쳤습니다. 20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투입돼 불길은 잡혔지만, 이 사고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5구의 한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시커먼 연기도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까지 무너졌습니다.
현지시각 21일, 파리의 관광 지역인 라탱 지구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퀀틴 위베티/목격자 :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소리가 난 곳으로 돌아보니 영화나 TV에서 보던 20~30미터 높이의 거대한 불길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폭발로 인해 주택과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일부가 타고 무너졌는데, 이 사고로 현재까지 37명이 다친 것으로 외신들은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 270여 명이 투입돼 화재는 진압했지만, 실종자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피해자들이 깔려 있을 수 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헝 뉘네/파리 경찰서장 : 잔해 아래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종자 수는 잠정적입니다. 수치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검찰은 초기 조사 결과 불이 건물 내부에서 시작된 걸로 보인다며 건물의 법규 위반이나 개인의 부주의 여부를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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