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달 만에 3만 달러 재돌파, 강세장 오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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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3만 달러를 돌파, 강세장이 올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올들어 두 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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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3만 달러를 돌파, 강세장이 올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3% 급등한 3만14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올들어 두 번뿐이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이번 주 초 세계 최대 펀드인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기 때문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범하면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더욱 용이해진다.
블랙록에 이어 ‘위즈덤트리’ 등 수많은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는 선물 비트코인 ETF는 승인했지만 현물 비트코인 ETF는 승인하지 않고 있다. SEC는 명쾌한 설명 없이 이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SEC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법적 다툼에 들어간 상태다.
이처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두고 금융사와 SEC 간 법적 다툼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펀드인 블랙록의 현물 ETF 신청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만약 SEC가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다면 시장에는 대형 호재로,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피델리티, 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 등이 공동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어 비트코인 등을 거래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왔다.
미국 펀드의 대명사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데 이어 피델리티 등 미국의 유명 금융사도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등 기존의 전통 금융사가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SEC가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허락하면 암호화폐는 추가 랠리해 상승장에 접어들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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