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수장 “러 지도부, 우크라 반격 성과 숨겨…크름반도까지 빼앗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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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과를 고의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국방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있다며 "그들은(러시아 지도부는)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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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과를 고의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국방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있다며 “그들은(러시아 지도부는)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무기와 탄약 부족을 지적하며 “파티카티키를 포함한 많은 마을들을 잃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미 최전선의 자연 경계선인 드니프로 강을 건너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모든 사실이 모두에게 완전히 숨겨지고 있다”며 “언젠가 러시아는 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에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6월 반격을 개시한 이후 정착촌 8곳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면서 “인력과 장비 손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20만㎢에 러시아군에 의해 지뢰가 매설돼 있기 때문에 “진격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압박하려는 시도를 포함하여 일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외람된 말이지만 우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전장에서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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