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리비안 7%, 니콜라 제외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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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46%, 리비안은 6.88%, 루시드는 4.27% 각각 급락했다.
◇ 미증시 일제 하락, 나스닥 1% 이상 급락 : 이날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는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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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46%, 리비안은 6.88%, 루시드는 4.27%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투기 세력이 유입된 니콜라는 9.09% 폭등했다.
◇ 미증시 일제 하락, 나스닥 1% 이상 급락 : 이날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30%, S&P500은 0.52%, 나스닥은 1.21% 각각 하락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하락폭이 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는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 테슬라 등급 강등, 5% 이상 급락 : 특히 테슬라의 경우, 투자은행의 등급 하향까지 겹치며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46% 급락한 259.4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하향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스의 분석가 댄 레비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 테슬라 랠리는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등급을 하향했다. 그는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등급을 내렸다.
그는 “현재 테슬라가 주가수익비율(PER)의 80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과평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통은 PER 20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메모에서 "최근 테슬라 랠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과 테슬라 충전소 개방 등 호재로 설명가능하지만 과대평가된 것은 분명하다"고 적시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최근 랠리에 참여한 것은 타당하지만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추가 랠리할지는 의문”이라며 “이제는 발을 뺄 때”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6.88% 급락한 14.62 달러를, 루시드는 4.27% 급락한 6.0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니콜라 오늘도 9% 이상 폭등 : 그러나 니콜라는 오늘도 9% 이상 폭등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9.09% 급등한 1.4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니콜라에 투기 세력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니콜라는 나스닥으로부터 "니콜라가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상장조건을 유지하려면 주가가 10일 연속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니콜라가 오늘도 급등, 5일 연속 1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니콜라가 추가 랠리해 주가가 10일 이상 1달러 이상에 머물면 상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니콜라에 투기 세력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은 싼 값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할 수 있고, 상폐위기를 벗어나면 추가로 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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