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고위 관리 "7월 정상회의서 나토 가입 확답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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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가입에 대한 확답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웨비나에서 7월 11~12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들이 강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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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가입에 대한 확답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웨비나에서 7월 11~12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들이 강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나토에 초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것은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나토 가입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나토 회원국 중 한 곳이라도 공격을 받으면 이를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에 나선다'고 약속한 헌장 5조의 적용을 받기 위해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군사동맹 가입을 강력히 촉구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르막 실장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집단 안보 보장을 받을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토 지도자들이 빌니우스에서 승인할 조치와 관련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정치, 국방, 경제 등 나토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개혁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에 참여해야 한다. 최근 가입한 핀란드는 이 절차를 면제받았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공식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게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그들(우크라이나)은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가입을 더 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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