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복판서 가스누출로 화재, 24명 부상·2명 실종…"큰 폭발음 들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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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5구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24명이 부상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 후 발생한 화재가 현재는 진압됐다고 설명하면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잔해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가스 관련 폭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당시 매설된 가스 파이프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파리 9구 트레비즈 거리의 한 건물이 파괴되고 소방관 2명 포함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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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프랑스 파리 5구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24명이 부상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저녁 여전히 행방불명된 두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24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70여 대의 소방차와 270여 명의 소방관, 9명의 의사가 현장에 투입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현장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진다.
파리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 후 발생한 화재가 현재는 진압됐다고 설명하면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잔해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플로렌스 베르투 파리 5구 시장은 영향을 받은 주요 건물은 파리 아메리칸 아카데미(Paris American Academy)라고 불리는 사립 패션 학교라고 말했다.
프랑스 검찰은 폭발 원인에 대해 즉각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소방관과 경찰이 현장 접근에 방해받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사고 현장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AFP통신의 사진에는 파리 5구 룩셈부르크 정원에서 가까운 알퐁스 라베랑 광장에 위치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곳은 파리의 최고 관광 지역인 카르티에 라탱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창문이 진동할 정도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AFP에 말했다.
그는 "폭격이라고 생각했다"며 "폭발음이 아파트에 울려 퍼졌다. 10초 동안 크게 걱정했고, 많은 사람들이 창문 앞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목격자는 "큰 소음이 났다. 나는 회의 중 의자에서 떨어졌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목격자의 동료 중 한 명은 폭발 직전 거리에서 강한 가스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다.
다만 당국은 아직 폭발의 원인이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가스 관련 폭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 2019년 1월 파리 9구를 뒤흔들었던 대규모 폭발 사고와 유사하다. 당시 매설된 가스 파이프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파리 9구 트레비즈 거리의 한 건물이 파괴되고 소방관 2명 포함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건물 창문이 깨지고 수십 명의 가족이 몇 달 동안 집을 떠나 대피해야 했다.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흘렀음에도 지금도 거리의 대부분은 여전히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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