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셋 손잡은 모습도 봤는데"…'냉장고 유기' 친모에 주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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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출산한 아이 2명을 바로 살해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아이들과 손잡고 다니는 걸 봤다"며 범행을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2018년 11월,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바로 살해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들도 A씨 범행을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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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들도 A씨 범행을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 A씨를 봤다는 한 주민은 “상냥하게 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그런 일을 했다는 게 말이 되나. 끔찍하다”며 놀라워했다. 또다른 주민도 “얼마전 친모가 애기들 세 명과 손잡고 올라오는 걸 봤는데 전혀 이상하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그런 일을 벌였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만큼 너무나 평범한 모습이었다”고 증언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이미 두고 있는 A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에게는 “낙태를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A씨 진술이다.
A씨 범행은 보건복지부가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출산기록이 있음에도 출생기록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통보를 받은 수원시가 A씨 집 현장 조사를 하려하자 A씨가 이를 거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범행이 확인됐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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