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남편에 흉기 7차례 찔린 여성…경찰 덕에 구사일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피해 도주하다 흉기에 찔린 아내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자신의 집에서 다투다가 이웃집으로 피신하는 아내 B 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분석 결과 B 씨는 과거 A 씨의 가정 폭력 사건으로 위험 상황을 경찰에 알릴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보호 대상자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피해 도주하다 흉기에 찔린 아내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자신의 집에서 다투다가 이웃집으로 피신하는 아내 B 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7차례가량 찔린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2 신고 전화가 걸려 온 뒤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끊기자 신고자 번호 등을 토대로 한 분석 정보를 통해 위험한 상황임을 감지했다. 분석 결과 B 씨는 과거 A 씨의 가정 폭력 사건으로 위험 상황을 경찰에 알릴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보호 대상자였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관할 지구대 순찰팀을 급파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하고 많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B 씨를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더라도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112상황실의 신속한 분석과 지휘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최성봉, 자택서 숨진 채 발견...유서엔 “목숨으로 죗값 치르려 한다”
- [속보] CNN “타이태닉 잠수정 수색중 30분 간격으로 소음 들려와”
- “17세 소녀에 강제 키스”…국민 MC, 성희롱 폭로에 극단선택 시도
- “중국, 윤 정부 길들이기 차원서 거친 발언… 여야 대립상황도 잘 알고 활용” [현안 인터뷰]
- 배우 박서준 열애설…상대는 150만 유튜버 ‘수스’
- ‘윤 경제사절단’ 동행… K방산 ‘베트남 철옹성’ 깨나
- “15세 맞아?”…이동국 딸 재시, 웨딩 화보 공개
- 57세 김성령 “외국에 숨겨둔 아이가 5명…그 중 1명은 결혼”
- 사드 기지 전자파, 기준치 ‘530분의 1’...6년만에 괴담 벗어
- 민주, 이태원특별법 당론채택…“30일 본회의서 패스트트랙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