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2억 넘게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농협 직원…횡령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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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30대 농협 직원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2일 금천구에 있는 지역농협 직원인 30대 남성 A 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약 10일간 4차례에 걸쳐 금고에 있던 회삿돈 2억3500만 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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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해당 지점 대상 내부 감사 착수…실효성 있나?
2억 원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30대 농협 직원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2일 금천구에 있는 지역농협 직원인 30대 남성 A 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약 10일간 4차례에 걸쳐 금고에 있던 회삿돈 2억3500만 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출납업무를 담당하면서 금고에서 몰래 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지난 12일 경찰에 자수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횡령한 돈을 온라인 스포츠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공범 여부와 횡령금 사용처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검찰에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
농협중앙회는 사건 인지 후 A 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처를 내렸다. 이후 해당 은행 지점이 보유 현금과 장부상 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시재 검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내부 감사에 들어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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