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연꽃 빼곡한 생태습지 걸어볼까
백승목 기자 2023. 6. 21. 21:56
울산 회야댐 상류 탐방 행사
내달 18일부터 무료로 참가
연꽃과 갈대가 장관을 이루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가 올여름 개방된다.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외부인 접근이 불가능하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달 18일부터 8월20일까지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상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를 시민에게 개방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개방기간 중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한 차례 왕복 3㎞ 구간을 3시간 정도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숲 해설가와 함께 생태습지 전망대에서 연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도 학습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탐방은 1회당 1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시민도 탐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water.ulsan.go.kr)에서 하면 된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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