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 한 30대 여교사…남편 신고로 덜미

홍효진 기자 2023. 6. 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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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로 재직 당시 고등학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 및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여·32)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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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로 재직 당시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 및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기간제 교사로 재직 당시 고등학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 및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여·32)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징역 2년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등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중순부터 고등학생인 피해자 B군(17)과 자신의 차에서 성관계하는 등 같은 해 6월 22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성관계하거나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A씨의 남편이 A씨와 B군의 관계를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A씨를 기간제 교사로 채용했던 고등학교는 문제가 불거지자 계약을 해지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쯤 열릴 예정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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