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성장 엔진, 유망중소기업] (주)퓨리움
“공기질 관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대표 공간 방역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 소재 에어샤워 게이트 제조 기업 ㈜퓨리움은 민간 다중이용 시설부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 게이트’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초미세먼지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올랐지만 대부분 도로에 물을 뿌리는 미봉책에 그치는 탓에 하수구에 쓰레기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지속, 근본적인 실내 유입 미세먼지 차단하는 시설이 필요해졌다는 게 퓨리움의 창립, 제품 개발 계기가 됐다.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세상에 나온 퓨리움의 주력 제품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 게이트는 다중이용시설 출입구에 설치돼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살균, 항균, 청정, 집진, 탈취(유해가스 제거)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인공지능 IoT 센서는 온습도, 이산화탄소, VOCs,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 감시, 스스로 효율적인 구동 방식을 택하며 세계 최초로 특허를 낸 ‘사이클론 터보 에어샷 기술’이 적용, 인체와 소지품에 묻은 유해물질 제거 성능은 대폭 향상됐다.
그러면서도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자 직류화 전력 공급 방식을 채택,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일반 220V 콘센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경제성,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제품 외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재생 기능을 탑재해 홍보 및 안내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스마트 IoT 에어샤워 게이트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퓨리움의 다음 목표는 해외시장 진출로, 연내 미국 조달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퓨리움은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력, 안정성은 물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역시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 출시될 ‘스탠드 멀티 에어샤워’ 또한 장기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된 제품으로 퓨리움의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호진 퓨리움 대표는 “밀폐된 공간에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비행기나 우주선과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퓨리움의 공기정화기술의 핵심”이라며 “전 세계 주요 게이트에 퓨리움의 제품이 설치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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