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하늘길·바닷길 유치 온힘

정관희 기자 2023. 6. 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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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유일한 하늘길 서산공항이 국토교통부,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 확보에 나서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산공항 건설은 서산시 해미면-고북면 일원의 해미공군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해 민항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충남도와 함께 '서산공항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고 서산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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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미래전력담당관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서산]충남의 유일한 하늘길 서산공항이 국토교통부, 충남도의 '서산공항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 확보에 나서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총사업비 532억 원으로 기존 국가 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타 공항 건설에 비해 재정 부담이 적은 편임에도 서산공항 건설사업은 지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0.81, 종합평가(AHP) 0.456을 받으며 예타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재기획 용역을 통해 총사업비가 500억 원 미만으로 조정할 경우, 올해 말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확정 후 곧바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할 수 있다. 이 경우 충남의 대표 공항인 만큼 안전성과 확장성을 충분히 고려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서산공항 조감도.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공항 건설은 서산시 해미면-고북면 일원의 해미공군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해 민항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충남도와 함께 '서산공항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고 서산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서산시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전략사업 추진현황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중장기 미래전략 사업을 밝혔다.

한상호 미래전략담당관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유치 사업 계획도 설명했다.

올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 일원에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가 남았다.

국제 크루즈·관광산업 발전 기반 계획도 추진한다.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유치는 이달 초 롯데관광개발과 운항 협약을 한 데 이어 최초 입항 특별(TF)팀을 구성하고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남도, 세관, 출입국, 검역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호 미래전략담당관은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정책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서산시가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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