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형 15분 도시 만든다

엄재천 기자 2023. 6. 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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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0일 출입기자실을 찾아 '청주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및 농촌지역의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시의 시급했던 시청사건립,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청주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유치, 원도심활성화, 우암산둘레길조성, 청주오송역개명 등 큰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해결되고 있는 만큼 민선8기 2년 차 부터는 전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도보로 문화, 여가, 의료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의 거점형 생활권구축계획을 적극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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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 정비 등 추진
이범석 청주시장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청주 만든다고 생활권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0일 출입기자실을 찾아 '청주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및 농촌지역의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형 15분 도시'는 도시지역에서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농촌지역에서는 대중교통(수요응답형 콜버스 포함)으로 15분 내에 청주시민 모두가 일상에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시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누리는 데 필요한 문화·여가·체육시설, 공원, 도서관, 의료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권으로 도시를 재편하고 필요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시민 유대와 공동체를 강화해 더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청주시의 계획이다.

시는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원구를 분평·수곡·모충생활권, 성화개신죽림생활권, 산남생활권, 남이생활권, 현도생활권 등 5개 권역으로 구체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2단계는 연초 발의된 관련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김정재 의원 대표발의), 본 개정(안)은 현행 도시기본계획상의 생활권에 대해 별도의 생활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권계획 수립 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례 사항 포함 개정에 맞춰 도심생활권과 흥덕생활권을, 3단계로는 상당생활권과 청원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용역을 마친 서원생활권은 1시간 이내 단거리 이동 모바일 데이터 분석과 주민설명회, 동·면별 주민대표 간담회 등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5개 권역 일상생활권으로 구분했다

권역별 사업계획은 사업별로 필요성 및 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해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분류했다.

일상생활권 계획과 연계해 농촌지역인 읍면지역 농촌생활권은 농촌공간 정비사업, 농촌협약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촌지역에 부족한 문화·복지·보건 등 기초생활인프라를 확충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일부 지역의 악취민원 등을 해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축사 악취로 고통을 호소해 온 북이면 장양1리 마을이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선정됐다.

2027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약 3만 3053㎡규모의 돼지와 소 축사를 철거해 경관농지를 조성하고 폐창고 부지 3,341㎡에는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주민의 심신프로그램, 건강관리실, 동아리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상당구 농촌지역(5개 면)을 대상으로 총 180억 원을 투입해 문화, 복지, 여가 등 환경을 개선해 균형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문의면 일원에 60억 원을 들여 어울림광장조성, 중심가로경관정비, 버스터미널 환경개선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가덕에 문화센터, 낭성에 건강증진센터, 남일에 작은도서관 등을 공사 중에 있으며, 오창읍은 2019년에 공모사업에 선정, 160억 원을 확보해 오창스포츠센터를 리모델링해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 중이다

이범석 시장은 "시의 시급했던 시청사건립,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청주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유치, 원도심활성화, 우암산둘레길조성, 청주오송역개명 등 큰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해결되고 있는 만큼 민선8기 2년 차 부터는 전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도보로 문화, 여가, 의료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의 거점형 생활권구축계획을 적극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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