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계룡 '군 문화 메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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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방기관 유치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을 통해 계룡시를 '군 문화 메카'로 만든다.
김태흠 도지사는 21일 계룡시를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계룡문화예술에 모인 시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계룡시 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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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민들,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건의 사항 접수
충남도가 국방기관 유치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을 통해 계룡시를 '군 문화 메카'로 만든다.
김태흠 도지사는 21일 계룡시를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계룡문화예술에 모인 시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계룡시 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지방 대도시권역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사업비 2694억 원을 투입해 계룡시에서 대전 신탄진까지 35.4㎞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수요예측 재조사를 통과하며, 연내 착공과 2024년도 국비 확보가 가능해졌다.
도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사업 기간 조정을 포함한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관련, 올해 1월 공공기관 유치 전담조직 신설과 5월 도 정책자문위원회 내 국방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등 추진사항을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그는 "계룡은 3군 본부·계룡대 등 군 기관이 집중해 있고, 인근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대 등이 있어 군 기관 입지 최적지로 꼽히는 지역"이라며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국방 관련 기관이 계룡에 새롭게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이날 김 지사에게 △국민체육센터 건립 △도시계획시설(계룡대로) 가로등 환경 정비 △금암동 도시계획도로 인도 보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향적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 운영 현황을 듣고, 향후 확대 예정인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 조성 사업 대상지를 살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엄사면 향한리 향적산 일원에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치유센터와 치유 숲길, 명상 공간, 치유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2021년 1단계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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