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경제시장'에서 '문화시장'으로 기억되길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민들에게 '경제시장'에서 나아가 '문화시장'으로 기억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이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원도시박람회(2025년)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2027년, 하계U-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행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도시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민들에게 '경제시장'에서 나아가 '문화시장'으로 기억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이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원도시박람회(2025년)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2027년, 하계U-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행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도시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서 인구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전체 인구면에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 기업들이 투자에 망설이는 것 같다"며 "경제가 우선이고, 나중에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맞다. 제가 가는 길이 어렵더라도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U-대회를 계기로 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자족기능을 대폭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 1년 시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 현재 시의회 의석이 여소야대(여 7명·야 13명) 구조인데, 갈등이 없다는 건 거짓말 아니겠나"라며 "최근 시의장을 비롯해 의장단도 바뀌었다. 더 자주 소통하면서 안정을 찾아 가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현재 시의회 내 야당 의원분들은 매우 민주적이고 젠틀하며 합리적이다"라며 "시 정책이나 행정 부분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정치적 사안에 대해선 제 소신대로 가고 싶다"고도 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진정한 정치와 행정은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펼치는 것 아니겠나"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도 세종시정 발전을 힘차게 응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 대전일보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합심도 부족한데…충청권 행정통합, '반쪽 짜리'로 그치나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
- 尹 "페루와 방산 관련 협약 3건 체결…방산 협력 가속화" - 대전일보
- 겨울방학 앞두고 학군지로 관심집중…둔산권 아파트로 쏠리는 수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