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e스포츠 지역 연고팀 추가...관광 연계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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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e스포츠 지역 연고팀 추가 발굴에 나서며 산업 활성화와 기반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지역 연고 구단 활동 종목에 대한 아쉬움, 대회 유치 등에 따른 관광이나 산업 연계 미흡 등 부수적 효과 창출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달 중 e스포츠 지역 연고팀을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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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팀 공모 선정… 숙소, 훈련 장소, 프로모션 등 지원
대회 유치 따른 관광·산업 연계 효과 창출 목소리 높아
대전시가 e스포츠 지역 연고팀 추가 발굴에 나서며 산업 활성화와 기반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지역 연고 구단 활동 종목에 대한 아쉬움, 대회 유치 등에 따른 관광이나 산업 연계 미흡 등 부수적 효과 창출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달 중 e스포츠 지역 연고팀을 결정짓는다. 대전연고팀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공약 사항이다.
연고팀에 선정된 구단은 지원금 연 1000만 원과 거주비, 식대, 홍보, 유니폼 등을 지원받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현재 지역 e스포츠 연고팀으론 '대전하나CNJ'가 활동하고 있다. 하나CNJ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 올해도 계약을 연장해 내년까지 시의 지원을 받는다.
하나CNJ 관계자는 "e스포츠 팀과 지자체가 연계 활동을 한 게 업계 최초다 보니 게임사에서 연락이 오기도 한다"며 "금액적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전은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훈련 등에 유리하고 전국을 다니기에 지리적 위치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년 기준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가 약 150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을 만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도 연고팀 지원, 리그오브레전드 LCK 서머 결승전 유치 등 e스포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연고 구단의 활동 종목이 한정적일 뿐더러 대회 유치 등에 따른 관광이나 산업 연계 등 부수적인 효과 창출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인기 종목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프랜차이즈 형태로 구단을 모집하고 있지만, 가입비만 100억 원에서 150억 원에 달한다.
게다가 구단을 지역연고팀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수십억 단위의 계약금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e스포츠 산업 특성상 게임사 영향력이 막강하다 보니 적극 개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대신 게임 유치 등에 힘쓰고 있는데 이번 LCK 서머 결승전 관련 예산 70% 정도가 장소 대관료로 지출되다 보니 예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8월 개최되는 LCK 서머 결승전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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