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교수팀, 췌장암 완치율 높이는 수술법 개발

임수정 기자 2023. 6. 21.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외과 나양원, 박정익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의 근치도(완치)를 확보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나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은 췌장암 왼쪽 면을 공략한다.

나 교수는 "새 수술법은 췌장암 수술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근치도를 높이는 수술법과 효과적인 항암요법 병행이 췌장암 환자 생존율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나양원 교수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외과 나양원, 박정익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의 근치도(완치)를 확보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췌장암은 암세포가 췌장 주변의 림프절과 신경을 통해 퍼져 완치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췌장암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 특성상 췌장 머리 부분의 오른쪽을 박리하는 방식이다.

반면 나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은 췌장암 왼쪽 면을 공략한다.

이 방식은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암 조직을 더욱 원활하게 박리할 수 있으며 수술 과정에서 시야 확보에 용이해 수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에 나 교수팀의 수술법은 지난 3월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이어 6월 일본간담췌외과학회에서는 심포지엄 연제로 채택됐다.

나 교수는 "새 수술법은 췌장암 수술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근치도를 높이는 수술법과 효과적인 항암요법 병행이 췌장암 환자 생존율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