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서"…수원 가정집 냉장고서 영아시신 2구, 범인은 친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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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가정집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출산한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수원 아파트 자택 냉장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2구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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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살해 혐의…구속영장 신청 방침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가정집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출산한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수원 아파트 자택 냉장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도 없고 너무 힘들어 키우기 어려웠다"고 진술했다.
실제 A씨는 남편과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기를 살해한 뒤 남편에게 낙태를 했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남편은 아내의 말을 믿었다고 한다.
경찰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감사원 자료를 토대로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2구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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