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남은 시간' 표시 횡단보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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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예방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보행신호 적색등 잔여시간 표시 장치가 부산 전역에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의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사업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등 76개소에 보행신호 적색등 잔여시간 표시 장치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교통안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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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등 76곳 추가설치
21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산로터리, 부전시장 앞, 교대역, 해운대역 등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 지역 34개소에 개선된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 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 보행신호등은 녹색신호에서만 잔여시간을 보여주지만 새 보행신호등은 녹색과 적색신호 잔여시간을 모두 표시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새 보행신호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보행자가 횡단보도 대기공간에서 적색신호에도 조급해 하지 않도록 해주고 무리한 횡단보도 진입을 억제해 보행자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올해도 지역치안 시책사업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45개소에 보행신호 적색등 잔여시간 표시 장치 설치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의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사업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등 76개소에 보행신호 적색등 잔여시간 표시 장치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교통안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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