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고 출생신고 안 한 친모…살해 뒤 냉장고에 수년 보관

홍효진 기자 2023. 6.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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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의 냉장고에서 영아시신 2구가 발견돼 30대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영아살해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 후 살해해 시신을 자신의 거주지 내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이들을 살해하고도 같은 공간에서 계속 거주해왔으며,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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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의 냉장고에서 영아시신 2구가 발견돼 30대 친모가 긴급체포 됐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의 냉장고에서 영아시신 2구가 발견돼 30대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영아살해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 후 살해해 시신을 자신의 거주지 내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자체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신고를 이달 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영아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를 이어오던 중 A씨를 이날 오후 2시쯤 주거지 일대에서 검거했다.

A씨는 아이들을 살해하고도 같은 공간에서 계속 거주해왔으며,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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