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나양원 교수팀, 췌장암 완치 높이는 새 수술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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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병원은 외과 나양원, 박정익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의 근치도(완치)를 확보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적인 췌장암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 특성상 췌장 머리 부분의 오른쪽을 박리하는 방식인 반면, 나양원 교수팀이 개발한 새 수술법은 췌장암 왼쪽 면을 우선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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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대학교 병원은 외과 나양원, 박정익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의 근치도(완치)를 확보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췌장암은 암세포가 췌장 주변의 림프절과 신경을 통해 퍼져 완전 절제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췌장암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 특성상 췌장 머리 부분의 오른쪽을 박리하는 방식인 반면, 나양원 교수팀이 개발한 새 수술법은 췌장암 왼쪽 면을 우선 공략한다.
이 수술법은 암 조직을 보다 원활하게 박리할 수 있게 되며, 기존보다 시야를 잘 확보해 보다 쉽게 수술 부위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이 수술법은 지난 3월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6월 일본간담췌외과학회에서는 심포지엄 연제로 채택되기도 했다.
나양원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새 수술법은 췌장암 수술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처럼 근치도를 높이는 수술법과 효과적인 항암요법 병행이 췌장암 환자 생존율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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