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이달 말까지 수해복구 545건 95.4% 완료키로

김평석 기자 2023. 6. 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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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기 광주시가 우기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피해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광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점검과 지난해 폭우피해 지역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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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시장 “피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
방세환 시장이 지난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남한산성 검복리 수해복구 현상을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기 광주시가 우기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피해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광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점검과 지난해 폭우피해 지역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다.

◇6월 말까지 재해복구 95.4% 완료 광주시에 따르면 재해복구 사업은 현재까지 총 571건 중 478건(84%)이 완료됐다. 시는 6월 말까지 545건(95.4%), 7월 말까지는 568건(99.5%)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피해가 컸던 남한산성면 검복리 2공구는 사방댐 등 산사태재해복구사업이 실시돼 이달 중 복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모개미천, 우산천 등 일부 지역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복구 토지 중 개인사유지가 포함된 경우에 소유주와 협의가 필요한데,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소유주 땅에는 시설물 설치가 어려워 공사가 지연되거나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사전심의나 검토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 추진 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사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설물 점검, 안전관리 대책 수립, 현장 행동 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기상 상황을 상시 확인해 예비특보 발표 시부터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까지 반지하 주택과 공동주택 위주로 차수판이나 역지변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8일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침수방지시설 설치공사 발주에 들어갔다.

안전관리를 위해 사업장 접근 차단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수방자재, 장비 등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앞서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지난해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복구 추진 상황과 인근에서 진행 중인 투자사업 상황 등을 현장 점검했다.

방세환 시장은 “부답복철(不踏覆轍)의 자세로 작년 폭우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겠다”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복구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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