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영아 2명 살해 30대 친모 긴급체포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6.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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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출산하자 마자 살해
수원 거주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
30대 여성, 영아 살해 혐의 인정

경기 수원에서 30대 여성이 영아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한 뒤 곧바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영아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 소재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조사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한 끝에 이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아기를 낳은 후 곧바로 살해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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