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영아 시신 2구 발견..친모 살해 혐의 체포(2보)

변근아 기자 2023. 6.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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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두 차례 출산한 아이를 살해해 그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소재 아파트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자료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형편 등 문제로 키울 자신이 없어 아이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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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변근아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두 차례 출산한 아이를 살해해 그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소재 아파트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아이는 각각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자료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A씨를 붙잡았다.

그는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퇴원 후 아이를 살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형편 등 문제로 키울 자신이 없어 아이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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