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냉장고 속 영아 시신 2구… 친모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정민지 기자 2023. 6.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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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긴급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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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긴급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한 뒤 곧바로 살해,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소재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조사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착수, 이날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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