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김상길 씨, 보훈가족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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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은 21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제6회 국가유공자 김상길 씨의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김상길(83)씨가 생활이 어려운 전우와 보훈가족을 위로·격려코자 자신의 보훈급여금 등을 모아 1000만원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기탁했으며, 10명의 저소득 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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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은 21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제6회 국가유공자 김상길 씨의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김상길(83)씨가 생활이 어려운 전우와 보훈가족을 위로·격려코자 자신의 보훈급여금 등을 모아 1000만원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기탁했으며, 10명의 저소득 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김상길 씨는 “덤으로 사는 인생, 어려운 형편의 전우들을 계속해서 돕고 주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젊은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하신 국가유공자의 나눔실천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보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총상을 입고, 후유증으로 명예 제대한 후, 상이군경 5급으로 등록되었으며, 2020년에는 정부 무공훈장 발굴사업으로 54년만에 무공수훈자로 등록됐다.
한편 김 씨는 전쟁에서 입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해군사관학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 각 1억원씩을 기부하고, 저소득 보훈가족의 자활의지를 돕고자 2018년부터 매년 기부금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기탁해 총6400만원, 76명을 지원했다.
또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민포장, 해군사관학교 자랑스런 해사인상, 국가보훈처장 표창등을 수여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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