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밭 된 도로 '시민안전 위협'…타이어·신발 못박힘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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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후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공사 현장에서 도로 임시포장 후 덧대어 놓은 천을 고정하기 위한 못과 나사가 빠져 나와 도로 곳곳에 나뒹굴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후평일반산업단지 노후산단을 재생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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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후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공사 현장에서 도로 임시포장 후 덧대어 놓은 천을 고정하기 위한 못과 나사가 빠져 나와 도로 곳곳에 나뒹굴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후평일반산업단지 노후산단을 재생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 확장과 공원·주차장 확충 등이 골자이며 공사는 2025년 5월 초까지로 예정돼 있다. 현재는 우수·오수·상수도 배관을 배설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해당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공사가 임시 포장을 한 뒤 천을 덧대기 위해 박아 놓은 나사가 쉽게 빠지거나 튀어나오면서 차량 타이어에 박혀 구멍이 생기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걷다가 나사를 발견하지 못해 신발에 박히는 일도 발생하는 상황이다.
차량 타이어에 나사가 박힌 김모(53)씨는 “타이어에 나사가 박혀 주변을 확인해보니 공사 과정에서 사용된 나사임을 알게 됐다”며 “타이어 수리 비용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데다 추가 사고 위험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배관 매설 공사 이후 차량 통행을 위해 천을 덧대놨는데 차량 바퀴에 천이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고정하기 위해서 나사를 박아놓은 것”이라며 “기존에도 매주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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