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조기 인수 추진

이영균 2023. 6.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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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0일 대전시청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성돈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지만 방폐물 발생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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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에 대전 방폐물 적기 인수 요청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0일 대전시청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성돈(오른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0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 있다”며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지만 방폐물 발생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 심도있는 협의를 추진,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겨 대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면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14만5000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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