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불만 최소화 위한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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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최근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시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르자,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현안 점검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애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행에 따른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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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최근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시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르자,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현안 점검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애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행에 따른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노선개편 시행 담당부서인 신교통추진단과 준공영제 시행 대상 시내버스 운수업체 9개사 대표가 참여해 노선개편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이 불편사례들을 분석하고,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지연운행 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신교통추진단과 버스업체 실무자 대표, 시내버스 노조 대표, 교통 관련 용역 전문업체 직원 각 1명으로 구성된 '노선개편 현안점검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계적인 보안‧개선책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시내버스 노선이 안착될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 학생 등·학교, 근로자 출·퇴근 문제 등을 시급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먼저 보완·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을 집중 분석 후 우선적으로 보완할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특정 노선에서 일부 시내버스 지연운행 사례를 확인하고, 버스업체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
실제로 시는 각종 버스 데이터와 실제 탑승 등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닌 일반 도로구간에서도 일부 시내버스 기사가 시속 20~30㎞로 특별한 이유 없이 저속 운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버스가 예정된 배차시간에 맞추지 못한다는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노선 개편 이후 일부 기사들이 버스 운행 시간이 늘어나 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항의 차원에서 고의 지연운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연운행에 따른 결행 등 발생 시에는 현행법과 조례 등에 근거해 버스업체에는 과징금, 기사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시행된 만큼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내버스 기사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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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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