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댁 밖에서 지낸 첫 '강릉단오제 치제' 시민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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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개최 사상 처음으로 경방댁 맞은편에서 '치제(致祭)'가 펼쳐지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일 강릉단오제 주신을 남대천 단오장으로 모시는 영신행차의 하나인 치제가 단오제 개최 사상 처음으로 경방댁 맞은편 공간에서 노제 형식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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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개최 사상 처음으로 경방댁 맞은편에서 ‘치제(致祭)’가 펼쳐지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일 강릉단오제 주신을 남대천 단오장으로 모시는 영신행차의 하나인 치제가 단오제 개최 사상 처음으로 경방댁 맞은편 공간에서 노제 형식으로 펼쳐졌다.
현장에는 경방댁 밖에서 치러지는 초유의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시민·관광객들이 운집했다. 이날 빈순애·박금천 무녀는 치제 도중 내년에는 원모습을 찾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경방댁은 단오제 주신 가운데 국사여서낭신의 친정이라는 문화사적 가치를 담고 있고, 단오제 영신행차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치제 장소이다.
시민 이혜숙(66)씨는 “강릉에 30년 넘게 살면서 치제를 본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경방댁 안에서 지냈던 터라 공간도 좁고 북적여서 볼 엄두를 못냈는데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서 하니 신기하고 좋은 구경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상규(71)씨는 “25년 넘게 치제를 봐왔지만 사상 처음으로 경방댁 밖에서 펼쳐진 빅이벤트”라며 “어쩌면 역사로 길이 남을 한 장면이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을 열심히 남겨놨다”고 말했다.
강릉단오제 관계자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고, 무사히 치러졌다”며 “그러나 그간의 이어온 단오의 전통을 보존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원모습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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