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갑질 논란 박재식 진주시의원, 결국 공개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육회 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재식 경남 진주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했다.
박재식 의원은 21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징계인 공개사과를 했다.
공개사과를 통해 박 의원은 "민원과 관련해 체육회 직원과 오해와 갈등으로 물의로 일으켜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태로 시정의 감시 견제도 절제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체육회 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재식 경남 진주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했다.
박재식 의원은 21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징계인 공개사과를 했다.
앞서 양해영 의장은 지난 1일 의장 직권 상정으로 박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박 의원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갑질 논란을 받고 있어 '시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에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윤리특위는 지난 19일 박 의원의 징계를 공개사과로 결정했다. 징계는 경고,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이 있다.
공개사과 가결에 앞서 서정인 의원은 상임위에서 결정한 공개사과가 과하다며 이의를 제기해 투표를 진행됐다. 전체 의원 투표 결과 찬성 12명, 반대 6명, 기권 3명으로 징계는 공개사과로 결정됐다. 투표에서 과반을 넘으면 윤리위에서 결정한 공개사과가 확정되고 과반을 넘지 못하면 징계안이 부결되는 상황이었다.
공개사과를 통해 박 의원은 "민원과 관련해 체육회 직원과 오해와 갈등으로 물의로 일으켜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태로 시정의 감시 견제도 절제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도 겸손이 바탕이 돼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노력도 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의원으로 품위를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7일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회를 방문했다가 담당 팀장 A씨와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내가 갑질 좀 하겠다', '꼬우면 네가 시의원 하든지'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로 A씨는 체육회에 당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반발한 체육회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 박 의원이 체육회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과 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문제가 커지자 박 의원과 체육회 A씨는 지난달 3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A씨의 사표를 최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