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총선용으로 만드는 이는 최민호 시장" 민주당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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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급히 생각해선 안 된다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최 시장은 "4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앞으로 수백 년 넘게 운영될 세종의사당을 조급히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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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히 생각해선 안 돼" 최 시장 발언에 비판 나서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급히 생각해선 안 된다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21일 박성수 대변인 명의의 '세종의사당 건립, 우리는 몹시 조급하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최 시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껏 세종의사당 건립이 왜 난항을 겪고 있는지, 이제야 분명하게 그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22일. 475일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던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가 갑자기 열린 것도, 당시 송언석 원내수석이 첫 안건으로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요청한 것도, 전문가 자문단 명단을 제출하고도 확정 짓지 않고 질질 끌고 있는 것도, 조급히 생각해선 안 된다는 국민의힘의 지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최 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4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앞으로 수백 년 넘게 운영될 세종의사당을 조급히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세종의사당 늦어지는 이유가 '자문단' 때문이라는 최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자문단 구성은 전적으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이 주도한 것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최 시장이 '조급하게 추진하는 것이 옳으냐'고 했다'면서 6월을 넘기면, 7~8월 휴가 등 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적다. 9월부터는 100일간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내년 상반기는 총선정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세종의사당 건립을 총선용으로 만드는 이는 다름 아닌 최 시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최 시장의 말에는 '절실함', '진정성'이 없다. 그렇게 조급할 필요가 없다면, 어제, 오늘 비 맞으며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을 위해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시민들은 뭐가 되냐"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강준현‧홍성국 의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정우택 국회 부의장, 정진석 의원과 연쇄 회동했다.
그는 다음 날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 회의규칙 제정 지연 책임론과 관련, "누구 때문에 됐느냐, 안 됐느냐 정치게임으로 풀어갈 일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견이 없다'(윤재옥 원내대표), '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불가역적 사업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정진석 의원), '국회 차원에서라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분명히 지원하겠다'(정우택 부의장)라고 각각 대답했다고 전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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