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그 조폭 두목 결혼식…'전국구 조폭 모이나' 경찰 촉각

이보배 2023. 6. 21.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친구' 속 배경이 된 폭력 조직의 현직 두목 결혼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구 조직 폭력배들이 모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연합뉴스는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중구의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신20세기파 두목 A씨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직 두목인 A씨의 청첩장이 전국으로 뿌려지면서 전국구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영화 '친구' 속 배경이 된 폭력 조직의 현직 두목 결혼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구 조직 폭력배들이 모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연합뉴스는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중구의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신20세기파 두목 A씨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직 두목인 A씨의 청첩장이 전국으로 뿌려지면서 전국구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가를 기반으로 조직됐고, 부산 최대 조직으로 알려진 칠성파와는 30년 이상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이른바 조직간 '전쟁'도 벌여 왔다.

두 조직은 2021년에도 부산의 한 장례식장과 서면 한복판에서 난투극을 벌여 70여명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충분한 인력의 형사들을 동원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