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해병 전설' 1기 이봉식 초청 안보 특강

최창호 기자 2023. 6. 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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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은 21일 해병1기인 이봉식씨(93)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이씨는 특강에서 해병대 창설 당시 열악한 장비와 380명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인내하며 진해 천자봉을 오르내리고 배고픔을 견디며 전투체력을 강철같이 단련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씨는 74년 역사의 해병대와 함께 해 '해병의 전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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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식 옹이 21일 해병대 1사단에서 주요 지휘자들에게 6.25쟁 당시의 생생한 전투 경험담을 전달하고 있다.(해병대1사단제공)2023.6.21/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1사단은 21일 해병1기인 이봉식씨(93)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이씨는 특강에서 해병대 창설 당시 열악한 장비와 380명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인내하며 진해 천자봉을 오르내리고 배고픔을 견디며 전투체력을 강철같이 단련했던 일화를 전했다.

또 인천상륙작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함상 간판에서 선글라스와 파이프를 문 채 참모들과 작전을 구상하는 것을 본 목격담과 서울탈환작전, 원산상륙작전, 흥남철수작전 현장을 생생하게 알렸다.

이씨는 74년 역사의 해병대와 함께 해 '해병의 전설'로 불린다.

그는 6·25 당시 중동부전선인 가리산전투에서 적탄에 맞아 쇄골을 부상당하고도 치료 후 다시 도솔산지구전투에 참전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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