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춘천 북부권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협약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오승재)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도시공사와 ‘춘천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정홍섭 강원도개발공사 사업본부장, 조완형 춘천도시공사 사장 등 협약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춘천시 우두동 (구)농업기술원 부지 일원의 도유지 21만 296㎡을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 개발사업에는 강원도개발공사와 춘천도시공사가,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 12월 우두동 도시개발계획 발표에 이어, 오는 7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 일원 196필지, 29만482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개발공사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개발계획 수립과 도시개발 구역지정 등을 통해 오는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정홍섭 도개발공사 사업본부장은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은 춘천 북부지역의 생활기반시설 및 자족기능을 강화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향후 춘천 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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