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으로 인구감소 극복해야”

지방인구 감소와 전북도 대응에 관한 발표·토론회 참여
"장기적으로 인구 10% 범위 내까지 확대 필요…공공기관 2단계 이전 조기 실현"

김관영 전북도지(맨 왼쪽)사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집중, 지방인구감소와 전라북도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2023.6.21.(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방인구 감소 극복 대안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를 언급했다.

김 지사는 21일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열린 한 언론사 주관 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집중, 지방 인구감소와 전라북도 대응’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외국인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인구의 10% 범위 내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고리를 끊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2단계 이전 조기 실현, 지역 활력을 높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등도 촉구했다.

한편 포럼에서 김 지사는 전북형 청년수당, 전북청년 함께 두 배 적금, 청년활력수당 등 전북도의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스마트팜 조성 △시·군 대표 관광지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 여행체험 1번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업친화 정책 △행정·교육 협치를 통한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인구 감소 속도를 늦추기 위해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새만금 사업, 농생명 산업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