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동안 여성 3명에 잇따라 성범죄 시도한 30대 재판행

최지은 기자 2023. 6.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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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3명의 여성에게 잇따라 성범죄를 저지른 후 검거된 3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선녀)는 30대 남성 A씨를 강간미수, 강제추행, 공연음란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2시1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서 3명의 여성에게 연달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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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밤중 3명의 여성에게 잇따라 성범죄를 저지른 후 검거된 3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선녀)는 30대 남성 A씨를 강간미수, 강제추행, 공연음란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2시1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서 3명의 여성에게 연달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골목길에서 마주 오던 여성을 넘어뜨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곧바로 인근 식당에 나체 상태로 들어가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근처 노래연습장으로 이동해 카운터에 있던 여성 사장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청구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심리 치료비 지원 등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피고인에 대한 정신감정 등을 통해 치료감호나 약물치료 명령 청구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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