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어 아버지도 나흘 만에 결국 숨져…분당 아파트 화재

유재규 기자 2023. 6. 21.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4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결국 숨졌다.

21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던 A씨(40대)가 숨졌다.

지난 17일 오후 5시40분께 분당구 정자동 소재 15층 규모 아파트에 2층에 거주하던 A씨는 화재가 발생했던 당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발생 때 아들은 숨진 채 발견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4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결국 숨졌다.

21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던 A씨(40대)가 숨졌다.

지난 17일 오후 5시40분께 분당구 정자동 소재 15층 규모 아파트에 2층에 거주하던 A씨는 화재가 발생했던 당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집에는 A씨의 아들 초교생 B군(7)이 있었고, B군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때 A씨와 B군만 집에 있다 화를 당했으며 당시 다른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차례 벌인 합동감식을 통해 당시 최초 발화지점을 B군이 있던 방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시료를 채취해 구체적인 화재발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