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리면 어때…중랑구, 느린학습 아동 인지학습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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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나대로'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나아갈 느린 학습자 아동들을 찾는다.
구는 인지력, 주의력 부족으로 학습과 교우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나대로' 인지학습 쑥쑥 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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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중랑구가 '나대로'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나아갈 느린 학습자 아동들을 찾는다.
구는 인지력, 주의력 부족으로 학습과 교우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나대로' 인지학습 쑥쑥 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지역 내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학습 능력을 키우고 사회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학습은 주 1회 이뤄지며 기초학습 능력 강화 수업과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적응력 향상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참여 아동들 간의 캠프도 3회 실시해 사회성 향상을 돕고, 학습 동기 부여 등 심리 및 정서적인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으로, 오는 30일까지 20명을 모집한다. 기초학습 및 종합적응 검사 진단 등을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 참여 아동을 선발한다. 캠프 진행시기는 11월 이후로, 수료 완료 시 사후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느린 학습 아동들은 남들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본인만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나아간다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아이들이 이번 캠프에서 이름처럼 '나대로' 배워 나가는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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