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방세 징수 목표 달성 위해 세원관리 강화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지방세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세원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가평군 지방세 목표액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1679억원이지만, 5월까지 도세 248억원, 군세 235억원 등 483억원을 징수하는데 그쳤다.

군은 고금리와 고물과, 경기침체 등으로 취득세 감소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도 예상되는 만큼 세원 관리 대책을 통해 자주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지방세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사치성 재산 취득 및 보유에 대해 집중조사를 진행하는 등 누락세원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지적이동자료 재산세 과세대상 등록, 토지 및 건축물 일제조사 등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재산세 과세자료를 정비하고, 정기분 지방세 납기일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올해 여러 가지로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매월 세수 상황을 점검하고 누락을 방지해 지방세수를 확충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징수 목표액이었던 1451억원보다도 많은 1497억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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