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농협, 인사이드 하동과 함께하는 의료 봉사 활동 ‘호응만점’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동참
점심식사 제공…안내요원 역할 톡톡
조합원·주민들 “정말 편리” 엄지 척

17일 경남 하동 금남농협과 함께하는 인사이드 하동 의료봉사활동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 하동 금남농협(조합장 김홍수)은 17일 본점에서 봉사단체인 인사이드 하동,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의료 봉사 활동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하동읍의 도원한의원(원장 최성용)과 하동군민여성의원(원장 한성천)의 의료진이 참여해 각각 한방진료와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금남농협 임직원과 인사이드 하동 회원, 고향주부모임 임원진은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안내요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번 봉사로 의료 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1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과 지역민이 양질의 진료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조합원과 주민들은 “농사일로 바쁘고 거동이 불편해 멀리까지 나가기 힘이 들었는데, 집 가까이서 진료를 받으니 정말 편하고 좋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금남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김홍수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해 한방·산부인과 진료를 해준 도원한의원과 하동군민여성의원, 인사이드 하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협이 농촌 복지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찾아 조합원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드 하동은 하동지역에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민들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하동 곳곳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